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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에도 가난과 사회의 구멍 뚫린 제도 때문에
괴로워하는 소외층이 넘쳐난다.
반지하 주택에 고립 돼 한 가족이 사망한 사건은
아주 작은 부분에 불과하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보면 그것만큼
비극적인 일이 지금도 수없이 일어나고 있다.
문명의 발달로 인권이 신장됐다.
문화와 정치, 문명이 발달한 결과 인권역시 같이 올라간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인권이라는 이름 아래 범죄자를 보호하는 것만큼
과연 소외층을 위한 복지는 잘 이루어지고 있는가? 쉽게 답 할 수 없다.
흉악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이 한겨울에 따뜻하게
밥을 먹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다.
범죄자를 위한 교화시설과 그에 소비되는 비용은
사람들이 낸 혈세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선천적인 불행으로 괴로워하는 장애인들과
자신을 돌아봐 줄 부모가 없는 아이들.
그런 곳에는 얼만큼의 복지와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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