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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공무원 경력채용(경장 특채 채용) 사이버수사대 되기 - 3(필기시험, 체력시험)

김반장님 2022. 10. 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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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합격

경력 채용 필기 합격자 발표를 회사에서 확인하였다. 오후 5시쯤에 발표가 났던 것으로 기억한다. 필기시험 본 날 가채점을 해보았을 때 필기에서 떨어졌던 해와 점수가 크게 차이 나지 않아서 기대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운이 좋았던 것인지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에 내 응시번호가 있었다. 몇 번을 다시 확인한 후 가족들에게 알렸다. 자격증도 최근에 몇 번을 떨어져서 합격이란 발표를 너무 오랜만에 보아서 그런가 기쁨보다 얼떨떨한 기분이었다.

 

체력 시험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공고와 같이 2차 시험인 체력과 적성검사 및 서류 제출에 대한 안내 공지도 함께 올라왔다. 사이버의 가장 큰 산은 체력시험이라고 몇 번을 들었다. 많은 회사원들이 그렇겠지만 앉아서만 몇 년을 일하고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을 제외하고서는 저녁에 맥주 한 잔의 낙(?)으로 사는 분들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나 역시 다를 바 없는 사람이다. 운동을 거의 한하던 사람이라면 최소 6개월 전부터 몸을 만들어야 한다고 이전 다른 블로그에서도 봐왔던 터라 운동은 대충하긴 했지만 체력시험 합격커트라인을 거의 넘기는 수준 밖에 안되었다.
체력시험은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공지 이후 열흘 정도 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도 다행(?)이었던 것은 하루에 모든 종목을 시험보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른 지방청 동기들의 얘기로는 청마다 다름. 하루에 모두 시험봤다는 청과 1000m 는 두번째에 봤다는 등 제각각) 첫날 시험 종목이 달리기였다. 보통 순경시험 준비하는 공시생들은 달리기는 거의 만점을 받고 나머지에서 점수가 갈린다고 하는데, 나는 달리기가 가장 큰 문제였다...


필기시험 준비하면서 집 근처 공원에서 1000m 달리기를 연습했다. 거리를 정확히 측정할 수 없어서 애플워치로 걸어가면서 1km를 측정 후 반복해서 달리기 연습하였다. 다들 젊었을 때는 잘 뛰었을 것으로 생각하고 뛰면서도 같은 생각을 할 것이다.. 마음만은 청년이지만 나이부터가 법적으로 청년의 나이를 넘어선 시점에 몸은 더 이상 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았다.

정말 뛰면서 죽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여러 번 했다. 이렇게 하는 것이 맞는 것인가 수없이 속으로 생각하면서도 기초체력이 부족하니 별다른 방법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집 근처 공원의 한바퀴가 약 200m 정도라서 5바퀴를 돌면서 1바퀴당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달리는 연습을 반복했다. 반복해서 뛰니까 기록이 단축되긴 했다.

처음 1000m 기록 당시


악력은 아래 보이는 캠리 디지털 악력측정기(약 1.4만원)를 구매하여 측정했다. 키보드만 두들기던 손이라 당연히 기록이 나오지 않는다. 연습은 악력기 저렴이를 당근에서 하나 구매하여 회사에서 틈나는 대로 연습하고 집에서는 운동하려고 샀지만 빨래건조대로 애용했던 가정용 치닝디핑(철봉)에서 오래 매달리기 연습을 하였다.


팔굽혀펴기와 윗몸일으키는 평소에 집에서 연습은 할 수 있지만 센서에 찍히는 것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체력학원에서 반드시 연습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래 사진의 빨간 네모칸에 있는 것이 측정센서 인데 가슴(명치 부위)이 약 5~7cm 가량 내려가야 카운트가 올라간다. 옷으로도 센서가 측정될 수 있기 때문에 서울청에서는 윗옷을 벗던가 아니면 보통 흰색 쫄티를 입고 측정하고 쫄티도 느슨한(?) 옷은 뒤에 빨래집개를 찝어서 측정하도록 한다.

https://youtu.be/X_jSxsLMsWk 참조


윗몸일으키기 역시 빨간 네모칸이 센서인데 파란색 매트에 머리나 깍지손이 터치된 후 위 센서에 찍혀야지만 카운트가 올라가는 방식이다. 보통 집에서 혼자하는 카운트보다 많이 부족할 것이다. 제대로 한 거 같은데 카운트가 올라가지 않으면 힘이 빠지고 의욕도 떨어져서 속도가 줄어들 수 있다.

https://youtu.be/t-aP6Fo4-4Q 참조


다시 한번 말하지만, 체력은 운동을 좋아하고 꾸준히 하던 분들 아니고서는 체력 학원에 등록해서 교육받는 것을 추천한다. 본인은 노량진에 있는 모 체력 학원에서 센서 측정만 경험해 보려고 이틀만 다녀봤지만, 꾸준히 다녔으면 더 좋은 점수를 받았을 거라 생각된다. 가격이 학원마다 다르긴 한데 본인은 하루에 2.5만(?) 했던 거 같다. 보통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가 나거나 한 달 전 정도부터 모집을 하는 거 같았다. 몇 군데 센서만 경험해 보고 싶어서 전화했지만 며칠만 하는 것을 받아주는 곳이 별로 없었다.
유투브에 검색하면 경찰 체력시험에 관한 영상들이 많이 올라와 있다. 본인도 여러가지 영상을 보았지만 요령도 중요하지만 꾸준한 운동과 기초 체력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위에 제시한 참조 이미지는 참조 일뿐 해당 영상이 답이 아니며, 체력 또한 같이 준비하는 동기들과 즐겁게 해야지 꾸준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의지가 부족하다면 필기 점수가 낮다면 반드시 체력학원에서 전문가의 상담과 운동법 등으로 교육 받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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